[나는 자연인이다] 산속 로맨티스트의 사랑법 "아내를 위한 낙원을 만들고 싶다"
10년 전 이혼한 홍상표 씨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난 지금의 아내는 운명의 구세주처럼 다가왔습니다.
자연인 홍상표 씨는 "저는 지금의 아내에게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아내를 향한 자연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상표 씨는 "나는 좀 소심하고 아내는 대범한 성격이다"며 "그러다 보니까 나를 굉장히 편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도자기가 좋은 게 있어서 집사람이 자영업 하는 곳에 가져다 놨는데, 손님이 그걸 깨버렸다"며 "그런데 아내는 손님이 미안해할까 봐 괜찮다고 다시 사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남에 대한 배려가 하늘 같은 사람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록 경제적인 문제로 함께 살진 못하지만 홍준표 씨의 산속 생활을 누구보다 응원해 주는 것도 바로 아내입니다.
아내는 준표 씨가 살 곳을 찾기 위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정해줬습니다.
"아내가 여기 온 적 있냐"는 윤택의 질문에 준표 씨는 "가끔 온다"며 "아내가 온다고 하면 소풍 가기 전날처럼 막 떨린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준표 씨는 "아내가 이곳에 와서 산다면, 최대한 편하게 해줄 것이다"며 "여자들이 좋아하는 낙원을 만들어서 같이 사는 게 내 행복이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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