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가 지난 11일 개막했는데요.
우리 영화 세 편이 현지 평론가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좀비들을 피해 부산행 기차에 오른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영화 '부산행'이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지 팬 2,0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영화가 끝나자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도 화제입니다.
'올드보이'로 2등 상인 심사위원 대상, '박쥐'로 심사위원 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라 현지 평론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아가씨' 감독
- "굉장히 아기자기한 영화입니다. 깨알 같은 잔재미가 가득한. 제 영화 중에 제일 이채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개봉 후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곡성'은 오는 18일 칸에서 상영됩니다.
'추격자'와 '황해'로 한국 스릴러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에 예술성에 민감한 현지 관객의 기대가 큽니다.
칸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2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가 지난 11일 개막했는데요.
우리 영화 세 편이 현지 평론가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좀비들을 피해 부산행 기차에 오른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영화 '부산행'이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지 팬 2,0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영화가 끝나자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도 화제입니다.
'올드보이'로 2등 상인 심사위원 대상, '박쥐'로 심사위원 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라 현지 평론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아가씨' 감독
- "굉장히 아기자기한 영화입니다. 깨알 같은 잔재미가 가득한. 제 영화 중에 제일 이채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개봉 후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곡성'은 오는 18일 칸에서 상영됩니다.
'추격자'와 '황해'로 한국 스릴러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에 예술성에 민감한 현지 관객의 기대가 큽니다.
칸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2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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