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라인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기존 구혜선, 유인나, 정혜영으로 시작한 배우 라인이 차승원, 강동원, 최지우를 비롯해 김희애, 이종석까지 끌어 안으며 급성장했다. 그야말로 연령대별 톱스타들이 모두 모인 어벤져스다.
10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종석의 영입을 공식화 했다. 이종석은 그동안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학교 2013’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무려 400억원 규모의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에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 되는 등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연초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해오던 그는 최근 YG의 미래 비전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YG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에서도 막강한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음반기획사로 출발한 YG의 변화는 사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 차승원, 강동원, 장현성, 임예진, 최지우, 김희애 등 스타 배우들을 대거 영입하더니 ‘예능 스타’ 유병재와 안영미까지 순차적으로 합류시켜 변화를 꾀했다. 가수와 배우, 예능인까지 모두 갖춘 ‘YG 월드’를 완성해 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새로운 ‘YG패밀리’가 된 이종석은 오는 7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극 ‘W(더블유)’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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