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의 에릭이 서현진을 보호하기 위해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3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혼자사는 오해영(서현진 분)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해영은 중국집으로 자장면과 탕수육을 배달 시켰다. 중국집 배달원은 오해영이 혼자 산다는 사실을 알고 음흉한 계획을 세웠다.
박도경은 우연히 집 앞에서 “오늘 퇴근한다”고 통화하는 중국집 배달원을 발견하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에 박도경은 자신의 집에서 쪽문을 통해 오해영의 집으로 잠임했다. 이어 그는 능청스럽게 “자장면 왔어? 말을 해야 알지”라며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중국집 배달원은 “혼자 사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당황하며 잔돈을 주고 나갔다. 이후 박도경은 “혼자 산다고 광고해요? 나도 여기 살 거예요”라고 말한 뒤 오해영의 집 현관에 자신의 신발을 놓고 나갔다. 혼자 남은 오해영은 “겁없이 함부로 감동 주고 지랄이네. 어쩌려고”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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