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서 거미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열창했다.
이날 거미는 ‘고음 폭발 해병’ 박요나 씨와 대결을 펼쳤다.
박요나 상병은 ‘눈꽃’을 선곡해 섬세한 감수성을 폭발시키며 완벽하게 곡을 소화했다.
거미도 자신만의 목소리로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재해석했다. 거미는 편지를 읽듯 담담한 어조로 도입부를 시작했고, 후반부에서는 소울풀한 목소리로 온전히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패널로 앉아있던 뮤지와 깜짝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미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결과는 박요나 씨의 승리였다.
판정단은 거미에게 91표, 박요나 상병에게 109표를 투표해 박요나 상병에게 1승을 안겨줬다.
현재 거미의 무대 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발매된 음원 또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거미는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냈다.
방송 관계자는 “매주 거미의 무대가 그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하곤 한다. 매주 역대급 무대를 펼치는 거미에 제작진들도 놀라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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