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만이 가지고 있는 사춘기가 아닌 우리들의 사춘기”
악동뮤지션이 1년 6개월여만에 새 앨범 ‘사춘기’로 돌아와 모든 연령대를 공감시켰다.
악동뮤지션은 4일 자정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을 공개했다.
사춘기(思春記) 上권’은 이날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은 이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악동뮤지션은 새 앨범 이름 ‘사춘기’를 10대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기를 뜻하는 뻔한 ‘사춘기(思春期)’를 담지 않았다.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라는 의미를 기록(記)한 모든 연령대의 ‘사춘기(思春記)’를 담아냈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리바이’로 이별 속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으며,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사람들의 일상을 호기심으로 풀어냈다.
이 밖에 ‘새삼스럽게 왜’는 남녀간의 설렘을, ‘초록창가’는 순수한 감성을, ‘사소한 것에서’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주변인’은 혼자라는 쓸쓸한 감정 등을 담았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5일 어린이날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새 앨범 청음회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악동뮤지션 소속사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악동뮤지션 음악의 장점은 바로 가장 건전하면서도 가장 독특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며 “그들의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서울 숲에서 많은 이들에게 컴백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