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치매 환자를 대하는 자세…'신뢰'와 '안정감' 제공
지난 19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하는 자세를 소개했습니다.
MC 오정연은 "치매 환자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 같다. 현명한 대처법이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치매 환자를 대하는 자세
1.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지 않는다.
2.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한다.
3. 눈높이를 맞춰 천천히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이에 왕혜문 한의사는 "사실 가족들은 부모님의 행동이 변하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속상해서 윽박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것은 치매 증상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어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한의사는 "치매 환자는 마음의 불안감이 심하므로 생활환경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에게 설득이 아니라 납득이 되도록 편안한 말투라던가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왕 한의사는 "치매 환자 중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내 집과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이다"며 "가장 중요한 게 가족들이 환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고 조언했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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