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장이 튼튼해야 치매를 막을 수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장 건강과 뇌 건강의 연관성을 소개했습니다.
MC 허참은 "건강한 뇌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며 "치매를 막고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찬영 한의사는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먼저 장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박 한의사는 "뇌에는 신경전달물질이 무려 50여 가지가 된다"며 "이 중 세로토닌은 신경전달 물질의 총지휘자 역할을 하기때문에 뇌 신경전달물질의 핵심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세로토닌이 뇌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3%에 불과하고 장에서 90% 이상이 생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C 오정연은 "서재걸 교수님도 장 건강에 대해 늘 강조하는데, 그럼 장 건강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어봤습니다.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장에 가스나 내용물이 차면, 그 신호를 뇌로 전달하고 이에 뇌가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며 "그래서 뇌와 장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 교수는 "장에서 세로토닌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감정이 불안하고 우울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불안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데, 불안장애가 있으면 치매 발생률이 4~5배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뇌와 장의 관계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깊은 연관이 있어 장 건강은 뇌 건강과 직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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