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C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멘트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2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를 재조명했다.
이날 김상중은 “아이들이 떠난 지 어느새 2번째 봄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아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는 그만하라는 사람들도 있다”며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충분히 진실 곁으로 다가온 걸까”라고 질문을 남겼다.
또 “세월호가 인양된 시점은 마침표가 아니라 진짜 여정을 시작하는 진정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속에서 진실을 모두 찾을 때 매년 돌아올 4월 16일이 그저 아프기만 한 후회의 날로만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기준 7.8%(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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