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박’ ‘여진구’
청년이 되어 돌아온 배우 여진구가 드라마 ‘대박’에서 반전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15일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 건)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진구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진구는 한복에 갓을 쓴 채 화려한 여인들에게 둘러싸여 호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진구는 그동안 사극에서 주로 진지하고 따뜻한 연기를 해왔기에 이번에 공개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온다.
또다른 사진에서 여진구는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그의 눈빛은 아역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성숙한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여진구는 연잉군(훗날 영조)을 맡아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연잉군(여진구 분)은 무수리 출신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아들로서 결핍된 상황을 겪으며 냉철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여진구의 첫 촬영을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누구보다 먼저 몰입하고 연잉군 그 자체가 되는 여진구의 열연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 측은 “더 이상 소년이 아닌, 진짜 청년이 된 여진구의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대박’은 SBS ‘육룡이 나르샤’를 이어 3월 28일 첫 방송한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