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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친자확인 결과에 대해 책임진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아이의 친자확인 결과에 대해 “친자 결과는 진작에 밝혀졌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1월부터 말을 했다”면서 “이렇게 빨리 밝혀져서 잘 됐다.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건강하다니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김현중과 오늘 통화를 했다. 처음부터 자신의 아이라고 인정했고 아빠로 책임 진다고 했다”며 “자신이 해줄 게 없으니 미안해했다. 법원에서 양육권 문제를 정해주는 대로 할 것이다. 아빠 도리를 다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최모 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최모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모 씨는 이와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냈으며, 이달 서울대병원에서 김현중과 함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김현중과 최씨의 아이의 부권확률은 99.9999%로 밝혀졌다.
김현중은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김현중의 친자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의 반응이 궁금하다” “김현중, 친자 확인 검사 결과가 친자인가보네” “부권 확률이 엄청 높은걸 보니 친자맞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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