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피처링’ ‘유재석’ ‘김종국’ ‘다시’ ‘마이키’ ‘김정남’
터보(김종국·김정남·마이키)의 재결합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터보의 6집 ‘AGAIN’ 앨범 음악감상회에서 김종국은 “추억 속의 그룹인데 현실로 끄집어내서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 고민했었다”며 “그래도 우리가 한 번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터보 활동을 누구 한 명과도 따로 하기가 그랬다”며 “‘토토가’로 정남이형을 다시 만나고는 ‘셋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터보 재결성 제의를 받았을 때 심정을 묻자 김정남은 “음반이 나온다, 안 나온다를 떠나 꿈만 같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은 1990년대 가수들을 재조명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다) 특집을 통해서 17년만에 호흡을 맞췄다.
21일 공개된 터보의 6집 앨범 ’AGAIN‘은 총 1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다시‘는 ’나 어릴적 꿈‘, ’러브 이즈(Love Is)‘ 등 과거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 트랙이다. ’다시‘는 이날 오전 8시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벅스, 몽키3 등 7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감성적인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아련하게 들리는 일렉트릭 피아노 라인과 스트링 사운드가 곡 전체를 이끌어가며 김종국의 감미로운 음색과 잘 어우러졌다.
터보의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보 노래에 유재석이 피처링하다니” “박정현, 제시, 케이윌 라인업 기대된다” “터보가 데뷔 20주년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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