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의 인기가 뜨겁다. 8일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3일을 맞은 ‘검은 사제들’이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전국 834개 스크린에서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이후 단 3일 만에 거둔 성과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검은 사제들’의 누적 관객 수는 105만3232명으로 10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건 올해 ‘1000만 영화’ 대열에 들어선 ‘베테랑’과 ‘암살’이 비견되는 흥행 신기록이다.
이는 11월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인터스텔라’와도 같은 속도로, 11월 한국 영화 중 최단 돌파 기록을 세운 ‘친구2’(4일만에 100만 돌파)보다 빠르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신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신부로 출연한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예매율 또한 50%를 넘어서면서 거센 흥행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