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 연출 윤여창)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황신혜가 주연을 맡은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황신혜)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을 맞딱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가족극. 오는 9월 말 추석 연휴기간 동안 2부작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엄마니까 괜찮아'에서 황신혜는 50세 나이에 ‘젊은 치매’와 마주한 알츠하이머 환자로 분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존경받는 요리연구가이자 인기 방송인으로, 또 기가 약한 철없는 남편의 든든한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로 완벽한 삶을 살던 한 중년 여성이 간단한 요리레시피 조차 기억해내지 못하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최근 MBN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여창 감독과 김은하 작가를 비롯해 황신혜(나종희 역)와 김병세(서승민 역), 박하나(서지원 역), 전지안(서지나 역), 반민정(홍혜진 역), 하규원(송나은 역), 이용이(차예순 역), 경준(남준혁 역) 등 '엄마니까 괜찮아'를 이끌어갈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또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감나는 대사를 주고받는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빈틈없이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 엄마부터 철없고 찌질하기 그지없는 아빠와 엄마의 철벽 뒷바라지 속 자라난 엄친딸이자 무한 개인주의 성향의 큰딸, 자유분방한 성격의 골칫덩어리 막내딸까지 각각의 캐릭터에 열중하는 배우 개개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에 연기파 배우부터 떠오르는 신예 배우까지 총출동한 '엄마니까 괜찮아'가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엄마니까 괜찮아' 제작진은 "치매가 그동안 자주 등장했던 고전적인 소재인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면서 "뻔하고 진부한 캐릭터나 설정보다는 알츠하이머병에 대처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요즘 40•5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젊은 치매’에 대해 풀어내는 만큼 무거운 주제지만 라이트한 구성과 재미난 요소를 넣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MBN ‘엄마니까 괜찮아’는 엄마의 치매를 계기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경쾌하게, 때로는 가슴 찡하게 그려낼 가족극으로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치매라는 불청객을 씩씩하게 이겨나가는 주인공 나종희(황신혜)의 모습을 통해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9월 말 추석 연휴기간 동안 2부작 특집으로 방송된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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