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재미와 감동을 잡은 통쾌한 복수극. 700만 관객 돌파!
영화 베테랑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의실현을 향한 이 통쾌한 복수극이 여름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5일 개봉 한 영화 베테랑은 2주 연속 주말 관객 수 1위를 차지하더니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개봉한지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 만으로 베테랑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한 지난 달 29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던 베테랑의 VIP 시사회에는 안성기, 권상우, 성동일, 김하늘 등 톱스타들이 참석하며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감독과 연기력 있는 배우일지라도 영화의 재미와 흥행을 보증 할 수는 없는 법. 그러나 영화를 접한 뒤 '혹시나' 했던 의심은 '역시나'로 바뀌었고 사이다처럼 통쾌한 영화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재벌가 아들인 조태오(유아인 분)는 세상 모든 일이 쉽습니다.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마약까지 하는 등 구제불능입니다. 영화 베테랑은 돈만 믿고 교묘히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재벌 3세와 그런 재벌 3세를 쫓는 형사(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베테랑을 보면서 뉴스에서 봤음직한 사건들이 하나 둘 씩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사를 진행하는 형사 황정민에 감정이입이 되며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
사실 부패한 권력과 기득권에 맞서는 영화는 그동안 많았습니다. 하지만 베테랑에서 느끼는 청량감은 기대 이상입니다. 배우들의 활약 또한 돋보입니다.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변신한 황정민과 역대급 악역 유아인, 충성을 다하는 유해진, 웃음을 유발하는 오달수와 홍일점 장윤주 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영화가 상영 되는 두 시간 동안 그 통쾌함에 실컷 웃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극중 배기사(정웅인 분)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가 있다는 사실에, 조태오 못지않은 재벌이 어딘가 실제로도 존재할 것 같아 씁쓸함이 더해집니다. 재미와 감동 모두를 잡은 영화 베테랑. 1000만 관객을 향한 베테랑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 됩니다.
영상뉴스국 지혜롬 [mbnreporter01@mbn.co.kr]
영화 베테랑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의실현을 향한 이 통쾌한 복수극이 여름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5일 개봉 한 영화 베테랑은 2주 연속 주말 관객 수 1위를 차지하더니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개봉한지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 베테랑 / 사진=MBN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 만으로 베테랑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한 지난 달 29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던 베테랑의 VIP 시사회에는 안성기, 권상우, 성동일, 김하늘 등 톱스타들이 참석하며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감독과 연기력 있는 배우일지라도 영화의 재미와 흥행을 보증 할 수는 없는 법. 그러나 영화를 접한 뒤 '혹시나' 했던 의심은 '역시나'로 바뀌었고 사이다처럼 통쾌한 영화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영화 베테랑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재벌가 아들인 조태오(유아인 분)는 세상 모든 일이 쉽습니다.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마약까지 하는 등 구제불능입니다. 영화 베테랑은 돈만 믿고 교묘히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재벌 3세와 그런 재벌 3세를 쫓는 형사(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베테랑을 보면서 뉴스에서 봤음직한 사건들이 하나 둘 씩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사를 진행하는 형사 황정민에 감정이입이 되며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
영화 베테랑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실 부패한 권력과 기득권에 맞서는 영화는 그동안 많았습니다. 하지만 베테랑에서 느끼는 청량감은 기대 이상입니다. 배우들의 활약 또한 돋보입니다.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변신한 황정민과 역대급 악역 유아인, 충성을 다하는 유해진, 웃음을 유발하는 오달수와 홍일점 장윤주 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영화가 상영 되는 두 시간 동안 그 통쾌함에 실컷 웃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극중 배기사(정웅인 분)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가 있다는 사실에, 조태오 못지않은 재벌이 어딘가 실제로도 존재할 것 같아 씁쓸함이 더해집니다. 재미와 감동 모두를 잡은 영화 베테랑. 1000만 관객을 향한 베테랑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 됩니다.
영상뉴스국 지혜롬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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