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 1955)이 전 세계 미술품 경매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천968억 원에 낙찰된 이번 작품은 기존 최고가였던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를 뛰어넘으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피카소가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해 그린 15개 연작 중 마지막 작품인 '알제의 여인들'은 피카소 특유의 입체파 화법으로 벌거벗은 여인들을 자유분방하게 배치한 작품입니다.
-MBN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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