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야간 특별 관람이 시작된다.
야간개장이 이뤄지는 고궁은 경복궁과 창경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개방한다. 특별 관람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 기간 국립고궁박물관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입장마감은 오후 9시다.
경복궁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미디어 파사드’, ‘전통문화공연 용비어천가’,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등 다양한 음악 행사가 열린다. 창경궁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극과 소리의 파장에 따라 빛의 밝기와 색이 변하는 ‘춘당지 소리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궁 야간개장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옥션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예매권은 관람 당일 고궁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앞서 고궁 야간 관람 티켓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0배 비싼 3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에 문화재청측은 관람에 앞서 실제 예약자와 입장객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할 예정이어서 신분증을 꼭 챙길 것을 당부했다.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복궁 야간개장, 올해에는 가고 싶었는데” “경복궁 야간개장, 예전에 가봤는데 사람 정말 너무 많더라” “경복궁 야간개장, 고즈넉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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