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뮤지컬 ‘라카지’에서 자코브로 극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호영은 “‘라카지’에 암전이 없지 않은가, 난 장면 전환일 때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장면이 이어지지만, 극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은 꽉 찬 작품으로 채우는 데는 김호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호이’라는 그의 닉네임은 스페인어로 ‘오늘’이라는 뜻이다. ‘호이’는 현재, 오늘에 집중하고 즐기는 그의 모습과 잘 어울렸으며, 어떤 마법을 이루는 주문 같기도 해 김호영을 나타내기엔 제격이었다.
“‘라카지’ 자코브, 김호영 전매특허 캐릭터”
김호영에게 ‘라카지’는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그는 군대 가기 전, 2012년에 올랐던 ‘라카지’에 대해 “‘라카지’는 작업 자체가 신선했다. 이지나 연출이 텍스트를 토대로 배우 특성에 맞게 잘 맞춰준다. 배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 내주는 연출”이라며 “초연 당시에는 대사도 내가 직접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자코브라는 인물 분석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체 그림을 많이 보게 됐다”며 “그런 작업이 좋았다. 덕분에 ‘김호영 전매특허’ 인물, 자코브가 나온 것 아닌가”라고 덧붙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다양한 캐릭터로 인해 입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은 것 같다. 김호영을 배우라는 이름으로 알릴 수 있었고,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될 수 있었던 것 때문에 여성적인 역할 때문이기에 잊을 수 없다. 나를 있게 한 캐릭터 아닌가”
초연작이었을 뿐이라,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힌 작품이기 때문에, 또 다시 오를 때 적잖은 부담과 고민이 들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군대 가기 전, 자신이 구축한 완벽한 무대만큼의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김호영은 “예전 무대도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해 시너지를 발휘를 한 건데, 그 만큼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노고 현장감을 즐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 좀 더 무대가 편안해 지더라”고 털어놨다. 작품에 대한 보통 애정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고심과 열정이 묻어났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라카지’에서 새로 찾게 된 부분이 생겼다”고 덧붙이며 해맑은 미소를 머금었다.
이어 “나 자신은 다양한 배역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대중들이 생각하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내가 상품적인 가치로서 대중들에게 보여지고, 더 좋아하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 대중들도 그런 김호영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꼭 동그라미라고 타원형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김호영은 같은 배역이라도 김호영의 톡톡 튀는 색을 입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그는 “배우만이 할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이나 색깔이 있지 않은가. 다양한 모양이 있지만, 타원형도 동그라미고 퍼져 있는 것도 동그라미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 다른 독보적인이라는 느낌을 꼭 다르게 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호영만의 패셔너블한 감각 때문이다. 김호영은 스카프에서부터 독특한 액세서리도 잘 어울리며, 하이힐을 신어도 이질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여성미라던지, 중성미라는 단어로도 규정지을 수도 없다. 김호영은 그 자체로 김호영스럽다.
김호영은 “특이하고 유니크 한 것을 좋아하기는 한데, 평범한 것을 입어도 사람들이 모르더라. 베이직하게 입고, 레이어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소 특이하고 패셔너블해 보이는 거지 일부러 ‘해야지’ 라는 건 없다”고 말했다. 다소 평범한 의상이나 극의 역할도 김호영 곁에 가면 독특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걸 표현하는 데 내 장점이다. 토크쇼를 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치유하고 싶은 생각에서 나온 생각이다. ‘드림노트’는 원하는 것을 쓰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김호영은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배우다. 뿐만 아니라, 이를 썩히지 않고, 자신의 방법으로 풀어낼 줄 알았다. 그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MBC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에 출연할 뿐 아니라,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항상 토크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내가 뮤지컬 배우라고 해서 뮤지컬 배우만 초대하는 게 아니라, 매거진처럼 꾸미는 공연”이라고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를 설명했다. 김호영은 직접 섭외부터 MC 등 직접 도맡아 극을 꾸민다.
“비극적인 연극을 했을 때, 내 장점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김호영은 시종일관 밝게 얘기를 털어놓다가,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한 물음에 “작품보다, 영역을 넓히고 싶다. 이미지를 화려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호영으로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은 비극적인 연극적인 작품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거칠 것 없이 많은 것을 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여러 영역을 펼치고 나를 더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호영은 “내가 브랜드, 아이콘 화 됐으면 좋겠다. ‘호이 스럽다’ ‘김호영답다’라는 형용사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 만의 색이 고유한 느낌으로 표현됐으면 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색을 또렷히 나타내는 김호영은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을 표출하는 것을 즐기는 천상 배우이자, 끼 덩어리였다. 그는 “난 보색대비 아닌가”라고 자신에 대해 말하며 웃어 보였다. 뭔가에 계속 시도하고 부딪히고 싶다고 밝힌 김호영에게는 채도의 높낮이가 여실히 느껴졌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
“‘라카지’ 자코브, 김호영 전매특허 캐릭터”
김호영에게 ‘라카지’는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그는 군대 가기 전, 2012년에 올랐던 ‘라카지’에 대해 “‘라카지’는 작업 자체가 신선했다. 이지나 연출이 텍스트를 토대로 배우 특성에 맞게 잘 맞춰준다. 배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 내주는 연출”이라며 “초연 당시에는 대사도 내가 직접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자코브라는 인물 분석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체 그림을 많이 보게 됐다”며 “그런 작업이 좋았다. 덕분에 ‘김호영 전매특허’ 인물, 자코브가 나온 것 아닌가”라고 덧붙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다양한 캐릭터로 인해 입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은 것 같다. 김호영을 배우라는 이름으로 알릴 수 있었고,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될 수 있었던 것 때문에 여성적인 역할 때문이기에 잊을 수 없다. 나를 있게 한 캐릭터 아닌가”
초연작이었을 뿐이라,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힌 작품이기 때문에, 또 다시 오를 때 적잖은 부담과 고민이 들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군대 가기 전, 자신이 구축한 완벽한 무대만큼의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김호영은 “예전 무대도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해 시너지를 발휘를 한 건데, 그 만큼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노고 현장감을 즐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 좀 더 무대가 편안해 지더라”고 털어놨다. 작품에 대한 보통 애정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고심과 열정이 묻어났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라카지’에서 새로 찾게 된 부분이 생겼다”고 덧붙이며 해맑은 미소를 머금었다.
이어 “나 자신은 다양한 배역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대중들이 생각하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내가 상품적인 가치로서 대중들에게 보여지고, 더 좋아하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 대중들도 그런 김호영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꼭 동그라미라고 타원형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이는 김호영만의 패셔너블한 감각 때문이다. 김호영은 스카프에서부터 독특한 액세서리도 잘 어울리며, 하이힐을 신어도 이질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여성미라던지, 중성미라는 단어로도 규정지을 수도 없다. 김호영은 그 자체로 김호영스럽다.
김호영은 “특이하고 유니크 한 것을 좋아하기는 한데, 평범한 것을 입어도 사람들이 모르더라. 베이직하게 입고, 레이어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소 특이하고 패셔너블해 보이는 거지 일부러 ‘해야지’ 라는 건 없다”고 말했다. 다소 평범한 의상이나 극의 역할도 김호영 곁에 가면 독특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걸 표현하는 데 내 장점이다. 토크쇼를 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치유하고 싶은 생각에서 나온 생각이다. ‘드림노트’는 원하는 것을 쓰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김호영은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배우다. 뿐만 아니라, 이를 썩히지 않고, 자신의 방법으로 풀어낼 줄 알았다. 그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MBC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에 출연할 뿐 아니라,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항상 토크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내가 뮤지컬 배우라고 해서 뮤지컬 배우만 초대하는 게 아니라, 매거진처럼 꾸미는 공연”이라고 ‘호이 스타일 매거진 쇼’를 설명했다. 김호영은 직접 섭외부터 MC 등 직접 도맡아 극을 꾸민다.
“비극적인 연극을 했을 때, 내 장점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김호영은 시종일관 밝게 얘기를 털어놓다가,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한 물음에 “작품보다, 영역을 넓히고 싶다. 이미지를 화려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호영으로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은 비극적인 연극적인 작품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거칠 것 없이 많은 것을 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여러 영역을 펼치고 나를 더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호영은 “내가 브랜드, 아이콘 화 됐으면 좋겠다. ‘호이 스럽다’ ‘김호영답다’라는 형용사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 만의 색이 고유한 느낌으로 표현됐으면 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색을 또렷히 나타내는 김호영은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을 표출하는 것을 즐기는 천상 배우이자, 끼 덩어리였다. 그는 “난 보색대비 아닌가”라고 자신에 대해 말하며 웃어 보였다. 뭔가에 계속 시도하고 부딪히고 싶다고 밝힌 김호영에게는 채도의 높낮이가 여실히 느껴졌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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