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작가들의 이모티콘과 무료 스티커가 접목된 한국형 텔레그램 메신저가 첫 선을 보였다.
모바일 콘텐츠 기업 북팔은 이모티콘과 무료 스티커가 제공되는 한국형 메신저 '북팔톡'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북팔톡은 텔레그램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국형 보안 메신저로 개발 됐다.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접목하고 사용자 불만요소로 지적돼 왔던 기존 텔레그램의 '접속시간 공개기능'은 제거했다.
특히 국내 웹툰 작가들의 이모티콘과 무료 스티커가 제공된다.
북팔톡은 텔레그램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텔레그램 사용자와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빠른 속도와 메시지 보안기능, 광고없는 대화기능과 뛰어난 파일전송 기능 등 기존 텔레그램 메신저의 장점들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북팔톡은 구글플레이에서 '북팔톡'으로 검색해 안드로이드용(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ookpal.btalk)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 iOS 북팔톡은 현재 승인 대기중에 있다.
북팔 김형석 대표이사는 "초기 북팔톡은 웹소설 작가와 독자간의 소통을 위한 도구로 기획됐으나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목말라한다는데 착안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공개 서비스로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팔은 웹툰 작가들을 통해 다양한 무료 스티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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