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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서 이순식 역을, 영화 '루시' 서 미스터 장을 열연한 최민식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대박을 터뜨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이틀째인 7월 31일, 관객 70만386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명량'은 개봉 첫날인 7월 30일에만 관객수 68만2882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이틀 만에 14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의 신호탄을 쐈고, 이틀 연속 평일 관객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최민식 출연 영화가 극장가 승자로 떠올랐다. 이날 미국의 영화흥행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개봉한 '루시'는 북미에서 5805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루시'는 개봉 첫날부터 17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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