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편 토요 예능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시청률 5.833% 기록, 다른 경쟁 종편 예능 프로그램과 확연한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선전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7.796%까지 치솟았다. 또 수도권 시청률에서도 5.966%를 기록하며 종편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전체 케이블 일일 순위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은 0.887%,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불꽃속으로)’는1.634%, 채널A ‘부부극장콩깍지<재>’1.512% 의 시청률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MBC ‘세바퀴’의 시청률 5.785%를 앞선 수치로 이제 종편과 지상파 채널 간의 시청률 경쟁은 무의미할 것 같다는 뜻이나 다름없습니다.
최소한 토요일 밤 11시 대에서는 이를 방증하듯 종편 MB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동치미’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예능 시청률을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KBS2 ‘리얼체험프로젝트 인간의조건’도 시청률 6%대를 기록해 이제 종편과 지상파 채널 간의 시청률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이런 집안이랑 결혼하지 마라’는 주제로 배우자를 선택할 때 꼭 피해야 할 상대방 집안의 조건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치미 마담’들은 경제력이 차이 나는 집안, 내 자식이 제일 잘난 줄 아는 고슴도치 부모가 있는 집안 등 꼭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결혼 상대자의 집안 조건에 대해 시원한 속 풀이에 나선 것은 물론 도대체 어떤 집안을 만나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매 출연마다 화려한 입담을 보여줬던 방송인 최홍림을 대신해 그의 아내 도경숙이 출연, 신혼 초 세 명의 시누이와 최홍림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도경숙은 “남편이 미국에 있는 누나들과 각별한 건 결혼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저 막내라서 귀여움을 받는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안부 전화는 물론, 스마트폰이 생긴 후에는 하루 종일 톡을 하더라. 심지어 내가 질문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누나들과 톡을 해 서운하고 소외감이 든 적이 있다”고 속내를 밝히며 너무 화목한 시댁을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한편, MBN은 중장년층 시청자의 지지를 받은 ‘동치미’ ‘황금알’ ‘아궁이’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등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들의 선전으로 6월 넷째 주 주간시청률 2.187%를 기록, 올해 종편 4사
주간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는 MBN이 지난 5월 넷째 주 종편 최초로 2%대에 진입
한 후, 5주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
오는 5일 방송에서 동치미 다섯 마담들은 ‘용돈이 사람잡네’라는 주제로 부부 사이에 존재하는 비자금을 묵인해줘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5인 5색 신선한고 유쾌한 의견들을 풀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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