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장동건' '장동건' '김민희'
배우 장동건이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킬러 연기를 선보인다.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장동건은 "킬러 '곤’은 기존 영화에서의 킬러 캐릭터와는 다르다"며 "우리 영화에서 감독님과 함께 고민한 것은 킬러라는 직업을 어떻게 현실에 발을 디딘 캐릭터로 만드느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함께 연기한 김민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 경험상 20년 넘게 여배우들과 작업을 했는데, 여배우들은 어느 한 순간 알에서 깨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김민희가 최근그런 느낌이 있었다. 기대했던 것만큼 깊이 있게, 힘든 감정을 잘 소화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장동건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은 오는 6월 5일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