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얼리 유행은 '오버 사이즈 & 레이어링'으로 요약된다.
24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주얼리 페어인 '2014 한국주얼리페어'에서 제안하는 트렌드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어에는 전세계에서 온 330개 주얼리 업체가 선보이는 신상품이 소개된다. 대담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주얼리가 인기를 끌고, 여러개의 보석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링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사킴 보석디자이너(리사코주얼리 대표)는 "여러 종류의 주얼리를 레이어링 할 땐 한두개만 강조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를테면 반지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팔찌와 목걸이는 하나만 착용하는 하는 식"이라고 조언한다.
오버사이즈 형태의 보석은 색이나 빛이 점차적으로 옅어지거나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기법과 금색의 광택 또는 물이 흐르는 듯 한 효과를 내는 디자인이 유행한다.
주얼리를 효과적으로 연출하려면 의상과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심플한 옷차림에는 여러개를 겹쳐 착용하는 레이어링이 어울리고, 화려한 의상에는 대담한 오버사이즈 목걸이 하나로 포인트를 준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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