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배우들이 YG의 주주가 됩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가 대주주로서 각각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중 일부를 소속 가수와 배우들에게 양도했다"며 "YG의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와 2대 주주인 양민석 대표는 신주인수권 중 합계 8만 1,400주를 싸이, 빅뱅 등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에게 배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주주와 소속사 대표가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신주인수권을 양도한 것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처음 있는 일입니다.
두 사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 18명은 YG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YG는 지난 2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5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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