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함께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나라도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로 30m, 세로 50m 대형 천위에 국내외 많은 사람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로 써서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는 서울 광화문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디자인 한 이상봉 씨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과 용맹함을 배우 조달환의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디자인했다"며 "앞으로 패션 디자인에도 사용해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 주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현충사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CJ E&M에서 후원하며 오는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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