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를 맞아 서울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운보 김기창 탄생 100주년 기념전 '예수와 귀먹은 양'이 오는 3월 16일까지 연장 개최됩니다.
전시가 연장 개최됨에 따라 출품작 '군마도'(1969)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마도'는 운보 김기창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한 무리의 야생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특히 작가의 대담한 묵법으로 일필휘지해 그린 야생마의 모습에서 박력과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미술관은 "이번 전시에 보여주신 관람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전시 기간 특별히 '군마도'의 사진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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