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보도해드린 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교황청이 직접 밝혔습니다.
역대 교황으로선 세번째 한국 방문인데, 이들 교황들의 한국 사랑은 특별했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는 아시아로 가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방문을 결심한 건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때였습니다.
당시 교황은 "전임 교황이 아시아를 단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소외감을 느낄 아시아 신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제, 교황이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을 받아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허영엽 / 서울대교구 신부
-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중요시하시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역대 교황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천주교 선교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자생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였고, 이 과정에서 무수한 순교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임중 두번 한국을 방문했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땅에 입맞춤을 하며 순교자들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분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 땅의 평화와 화해를 기도했습니다.
역대 교황 중 가장 소탈하고 진보적이란 평가를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방한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최근 보도해드린 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교황청이 직접 밝혔습니다.
역대 교황으로선 세번째 한국 방문인데, 이들 교황들의 한국 사랑은 특별했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는 아시아로 가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방문을 결심한 건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때였습니다.
당시 교황은 "전임 교황이 아시아를 단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소외감을 느낄 아시아 신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제, 교황이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을 받아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허영엽 / 서울대교구 신부
-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중요시하시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역대 교황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천주교 선교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자생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였고, 이 과정에서 무수한 순교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임중 두번 한국을 방문했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땅에 입맞춤을 하며 순교자들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분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 땅의 평화와 화해를 기도했습니다.
역대 교황 중 가장 소탈하고 진보적이란 평가를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방한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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