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2014년 중국 내 19개의 신규 극장 오픈을 통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00억 원의 2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J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1호점인 CGV상하이 따닝을 개관했고, 이후 중국 내 주요 거점 지역에 신규 극장을 오픈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초 목표했던 16개의 신규 극장을 모두 개관하며 총 27개 극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09년 중국 박스오피스 기준 35위였던 CJ CGV는 지난해 11월 1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2009년 시장 점유율 0.9%에 불과하던 CJ CGV는 극장과 스크린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11월 2.1%까지 끌어올리며 지난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임형곤 CJ CGV 글로벌사업팀장은 "CJ CGV는 중국을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로 강화함으로써 올해에는 총 46개 극장, 354개 스크린으로 확대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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