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고학력 사회낭비 심각하다’는 보고서에 의하면 올 1분기 대졸 이상 고학력 비경제활동인구가 309만 2000명으로 이들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무관심으로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인 사람들입니다. 고학력 비경제 활동인구는 2000년 159만 명에서 2004년 200만 명을 돌파하여 지난해 298만 3000명으로 증가하여, 올 1분기에만 10만 9000명이 급속히 늘었습니다.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직업상담자에 따르면 직업이 될 만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안으로 지속 가능한 직업이 될 수 있는 전문분야 교육을 받아 일반적인 스펙이 아닌 취업도 창업도 가능한 전문스펙을 쌓기를 바란다”며 대기업만을 고집하지 말고 발전 가능한 직종을 택할 것을 권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보통 8~10년 이면 퇴직이나 전직을 한다는 점을 유의하고 100세 시대에도 전문분야의 진출을 고려해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OECD가 공개한 소득분배지표(2009~2011년 기준)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평균소득 대비 66~75세 노인들의 가처분소득 비율은 한국이 62%로 OECD 34개국 중 가장 낮았으며, 상대적 소득 수준은 50대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지만 60대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쉽게 직장에서 밀려나고 고령층을 위한 실용적인 복지제도가 선진국에 비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고령층으로 갈수록 상대적 소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의 하나가 부동산분야로 대표적 전문 직업은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PM), 공경매, 주택관리사 등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임대관리업이 전문화되고, 대기업들이 투자한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업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발빠른 공인중개사의 경우는 매매와 임대의 알선․ 중개수수료 (서울아파트의 경우, 거래쌍방에게 각각 0.9%이하)를 포함, 임대관리대행 수수료(약10%), 공경매낙찰 수수료(1.5%), 컨설팅비(50만원), 실비를 추가로 얻어 안정수익원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경록 관계자에 따르면 “임대관리사 과정이나 공경매실무과정은 교육수강 후 바로 실무 진출이 가능하다” 며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따라만 하면 어렵지 않게 비전문가가 전문가로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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