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 촬영 명소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극장가 성적은 어떨까요.
문화부 이동훈 기자 나왔습니다.
이동훈 기자, 지난주 영화 소개를 보고 극장을 찾았더니 '범죄와의 전쟁'이 볼만 하더군요.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요즘 주연보다도 조연들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아니라 가히 '조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정우의 오른팔 역을 맡았던 김성균은 복고풍의 단발머리를 선보여 '국민단발'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극 중 최고 악질 검사로 불리는 곽도원의 열연도 수많은 조폭을 압도하고요.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인 김혜은은 농염한 연기로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을 연상시켰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범죄와의 전쟁'이 주말 예매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겠네요?
【 기자 】
그건 또 아닙니다.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이 근소한 차이로 '범죄와의 전쟁'을 앞섰는데요.
'범죄와의 전쟁'이 22.5%를 기록한 것에 비해 하울링은 23.1%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한 영화라는 신선함과 최민식에 맞서는 송강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은데요.
'하울링'은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뤘습니다.
관람 후기를 보면 특히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큰 감동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 영화 간에 경쟁이 치열하군요.
새롭게 선보인 영화들도 쟁쟁하다고요?
【 기자 】
할리우드 대작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 더 그레이 ]
영화 '더 그레이'에도 배고픔에 굶주린 무시무시한 늑대가 나옵니다.
비행기 추락으로 위기 상황에 빠진 리암 니슨이 늑대 무리와 사투를 벌입니다.
[ 아티스트 ]
대사가 없는,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에 대한 평가도 좋습니다.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흥겨운 탭댄스와 1920년대 의상과 세트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 원 포 더 머니 ]
돈, 직장, 남자를 모두 잃은 비운의 여인이 5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첫사랑을 쫓습니다.
'김서린'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불리는 '캐서린 헤이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화 촬영 명소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극장가 성적은 어떨까요.
문화부 이동훈 기자 나왔습니다.
이동훈 기자, 지난주 영화 소개를 보고 극장을 찾았더니 '범죄와의 전쟁'이 볼만 하더군요.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요즘 주연보다도 조연들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아니라 가히 '조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정우의 오른팔 역을 맡았던 김성균은 복고풍의 단발머리를 선보여 '국민단발'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극 중 최고 악질 검사로 불리는 곽도원의 열연도 수많은 조폭을 압도하고요.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인 김혜은은 농염한 연기로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을 연상시켰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범죄와의 전쟁'이 주말 예매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겠네요?
【 기자 】
그건 또 아닙니다.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이 근소한 차이로 '범죄와의 전쟁'을 앞섰는데요.
'범죄와의 전쟁'이 22.5%를 기록한 것에 비해 하울링은 23.1%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한 영화라는 신선함과 최민식에 맞서는 송강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은데요.
'하울링'은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뤘습니다.
관람 후기를 보면 특히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큰 감동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 영화 간에 경쟁이 치열하군요.
새롭게 선보인 영화들도 쟁쟁하다고요?
【 기자 】
할리우드 대작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 더 그레이 ]
영화 '더 그레이'에도 배고픔에 굶주린 무시무시한 늑대가 나옵니다.
비행기 추락으로 위기 상황에 빠진 리암 니슨이 늑대 무리와 사투를 벌입니다.
[ 아티스트 ]
대사가 없는,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에 대한 평가도 좋습니다.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흥겨운 탭댄스와 1920년대 의상과 세트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 원 포 더 머니 ]
돈, 직장, 남자를 모두 잃은 비운의 여인이 5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첫사랑을 쫓습니다.
'김서린'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불리는 '캐서린 헤이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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