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엔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농촌은 여자들이 살기엔 너무 힘들다고?
모두가 `노(No)`를 외치며 떠날 때 제 발로 농촌으로 걸어 들어간 두 처녀를 전원생활의 모든 것을 전하는 `이제는 전원시대`에서 소개한다.
평범한 도시 직장생활을 뿌리치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농촌으로 걸어 들어간 노경애(37), 신영주(37). 동갑내기 두 처녀들이 선택한 사업은 바로 곤충 기르기다. 애벌레를 보기만 해도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10평도 채 되지 않던 비닐하우스에서 시작한 곤충농장이 이젠 연 매출 1억원에 매년 4000명이 다녀가는 인기농장 `미니벅스`로 변신했다. 곤충 애벌레를 자식만큼이나 애지중지하는 30대 여성 농업인의 노하우를 재테크 코너 `전원 가치 대발견`에서 전부 파헤친다.
또 다른 코너 `전원생활 대백과`에선 두 남자 개그맨 오정태, 카투니스트 김동범과 전원여행을 떠난다. 첫 행선지는 바로 밀양의 강원도 `바드리 마을`이다. 가지산 재약산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밀양알프스 사이 사이에 위치한 `바드리 마을`은 밀양에서도 가장 높고 외진 오지 중 오지다.
3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엔 흑염소가 사는 신기한 돌산이 이국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때 묻지 않은 마을로 불리는 그곳에서 옛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바드리 마을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
또한 바다의 우유, 칼슘의 보고, 굴. 바야흐로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원의 선물`에서는 전남 고흥 양식굴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전남 고흥 양식 굴은 바다 속 플랭크톤을 스스로 잡아 먹으며 자라난 덕분에 자연산 굴과 진배없는 풍미를 자랑한다. 양식굴의 출하 현장은 물론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생굴의 싱싱한 맛까지 그대로 전한다.
이 밖에 굴 까기 공장에서 굴 까기의 달인들이 직접 전하는 싱싱한 굴 고르기 요령과 다양한 굴 조리법, 그리고 건강전문가가 말하는 바다 속 영양의 보고 굴의 효능까지 들어본다.
전원생활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MBN`이제는 전원시대`는 방송인 손범수의 진행으로 월~금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된다.
[매일경제]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