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남자, 그의 '운명'

【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차기 대권 레이스가 서서히 시작되는 가운데,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운명' 등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고인과의 운명적 만남에서부터 정치적 동행,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 등을 두루 담아냈습니다.

출간 2주일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서며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쎄시봉 시대]
한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이른바 '쎄시봉' 멤버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초기 멤버인 가수 조영남이 특유의 입담 그대로, '쎄시봉' 친구들의 우정과 당시 통기타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중장년층은 당시의 향수를 느끼고, 음악 애호가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야구다]
현직 야구 전문기자들이 프로야구 30년사의 굵직한 명장면과 라이벌들의 대결 순간 등을 책에 담아냈습니다.

야구인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들이 수록돼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스틸 라이프]
저자인 루이즈 페니는 4년 연속으로 애거서 상을 받으며 추리 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인물.

'스틸 라이프'는 바로 이 루이즈 페니의 데뷔작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논리적인 반전을 보여줍니다.

[종근당 스케치]
올해로 창업 70주년이 된 장수기업 종근당의 경영보고서이자 사회적 보고서입니다.

창립과 성장, 성숙의 과정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진화해온 종근당의 시간을 사진과 함께 되돌아봤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