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증도가자'에 묻은 먹이 고려시대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증도가자' 7개의 활자면에 남은 먹을 분석한 결과 활자 4개 모두가 연대상 고려시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두자는 11세기에서 12세기 것으로 나타나 현재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 보다 100여 년 이상 앞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직지'에 앞서 간행된 '상정고금예문'과 '동국이상국집'이 증도가자로 인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증도가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상연/art5@mk.co.kr]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증도가자' 7개의 활자면에 남은 먹을 분석한 결과 활자 4개 모두가 연대상 고려시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두자는 11세기에서 12세기 것으로 나타나 현재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 보다 100여 년 이상 앞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직지'에 앞서 간행된 '상정고금예문'과 '동국이상국집'이 증도가자로 인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증도가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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