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허기짐에 유독 허덕이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한 대학에서 아침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으면 배도 금방 부르고 하루 종일 배고픔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한 이 연구는 ‘비만(Obesity)’ 온라인 판에 게재된 것으로 아침을 잘 먹으면 음식을 먹고 싶다는 동기와 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기도 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헤더 리디 교수는 10대 청소년을 3그룹으로 나눠 3주일 동안 각각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단백질이 상당한 우유와 시리얼을 아침에 먹거나 △단백질이 많은 벨기에 와플, 시럽, 요구르트를 먹도록 했다. 그는 매 주말 식욕과 포만감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점심을 먹기 전에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아침을 거른 청소년보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이 포만감이 높았고 아침 내내 배고픔이 줄었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은 점심을 먹기 전 식욕 관련 동기와 보상의 뇌 영역 활동도 줄었다.
특히 아침을 먹은 학생들 중에서도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을 먹은 학생들은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돼 간식을 훨씬 적게 먹었다.
연구진은 “무작정 끼니를 거르면 달거나 지방이 많이 든 간식을 찾게 되고 총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많아져 체중이 늘어난다”며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식사는 식욕을 억누르고 과식을 막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19일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한 이 연구는 ‘비만(Obesity)’ 온라인 판에 게재된 것으로 아침을 잘 먹으면 음식을 먹고 싶다는 동기와 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기도 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헤더 리디 교수는 10대 청소년을 3그룹으로 나눠 3주일 동안 각각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단백질이 상당한 우유와 시리얼을 아침에 먹거나 △단백질이 많은 벨기에 와플, 시럽, 요구르트를 먹도록 했다. 그는 매 주말 식욕과 포만감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점심을 먹기 전에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아침을 거른 청소년보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이 포만감이 높았고 아침 내내 배고픔이 줄었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은 점심을 먹기 전 식욕 관련 동기와 보상의 뇌 영역 활동도 줄었다.
특히 아침을 먹은 학생들 중에서도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을 먹은 학생들은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돼 간식을 훨씬 적게 먹었다.
연구진은 “무작정 끼니를 거르면 달거나 지방이 많이 든 간식을 찾게 되고 총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많아져 체중이 늘어난다”며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식사는 식욕을 억누르고 과식을 막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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