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스튬 플레이어 하신아 충격고백, “성폭행 당할 뻔”

한국 제1세대 코스튬 플레이어 하신아(32)가 굴곡진 인생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하신아는 케이블 TV 채널 뷰의 ‘마이 트루스토리’에 출연해 10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코스튬 분야에서 활발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와 가정불화 가출 성폭행 등으로 얼룩진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힘든 유년기를 보낸 하신아는 결국 17살에 가출을 감행한다. 이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에 진학한 하신아는 코스튬이라는 세계를 접하고 코스튬 의상 제작 및 대여 사이트를 운영하며, 직접 코스튬 모델로 나서 인기를 누린다.

하지만 하신아는 인기 이면에 자신을 일본 문화를 흉내 내는 정신 나간 아이로 바라보는 시선과 성적 코드로만 생각하는 남성들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집 근처 골목길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하신아는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을 극복하고 코스튬 활동 외에 소외 받는 아이들과 학대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BJ로 정치 방송도 하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