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CCTV)의 아나운서인 어우양샤단(35)이 최근 진행한 뉴스 프로그램 생방송에서 검은색 속옷이 보이는 하얀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환치우닷컴이 24일 보도했다.
뉴스 방영 직후 이 방송의 사진이 캡쳐돼 인터넷에 공개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나운서의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 "속옷을 보여주기로 작정했다" 등 의상에 대해 비난의 의견을 보였다.
중국 여자 아나운서들의 `시스루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홍콩의 한 캐스터가 뉴스에서 속옷이 비치는 옷을 입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CCTV의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리즈멍도 `시스루룩`을 입었다.
기사는 이번 어우양샤단의 시스루룩을 보도하며 우리나라 양승은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된 것도 함께 전했다. MBC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경기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살구 색상의 의상을 입어 재킷 안에 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chinadaily.com.c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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