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아들이 의경 복무 중 가혹 행위를 당해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어머니의 호소문이 가슴을 울렸는데요.
숨진 의경의 가혹 행위에 가담한 선임 등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될 방침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4월, 의경으로 입대한 박 모(22) 씨.
그러나 9개월 뒤 갑작스럽게 급성 백혈병에 걸렸고 6개월의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숨진 박 의경의 어머니는 복무 중 가혹행위로 스트레스를 받은 아들이 병을 얻어 숨졌다는 호소문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고 박 의경의 진술과 개인 홈페이지 일기 등을 인용해 애끓는 억울함을 담았습니다.
진상을 조사하던 충남지방경찰청은 숨진 박 모 의경에게 복무 중 가혹 행위에 가담한 당시 선임 등 17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상습폭행이 인정되는 선임 홍 씨 등 2명에게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혹행위를 방조한 중대장 등 지휘관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고 박 모 의경이 복무 도중 선임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경찰청의 조사·발표 내용이 진상을 축소했는지 여부와 전의경을 관리·감독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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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 전, 아들이 의경 복무 중 가혹 행위를 당해 급성 백혈병으로 숨졌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어머니의 호소문이 가슴을 울렸는데요.
숨진 의경의 가혹 행위에 가담한 선임 등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될 방침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4월, 의경으로 입대한 박 모(22) 씨.
그러나 9개월 뒤 갑작스럽게 급성 백혈병에 걸렸고 6개월의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숨진 박 의경의 어머니는 복무 중 가혹행위로 스트레스를 받은 아들이 병을 얻어 숨졌다는 호소문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고 박 의경의 진술과 개인 홈페이지 일기 등을 인용해 애끓는 억울함을 담았습니다.
진상을 조사하던 충남지방경찰청은 숨진 박 모 의경에게 복무 중 가혹 행위에 가담한 당시 선임 등 17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상습폭행이 인정되는 선임 홍 씨 등 2명에게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혹행위를 방조한 중대장 등 지휘관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고 박 모 의경이 복무 도중 선임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경찰청의 조사·발표 내용이 진상을 축소했는지 여부와 전의경을 관리·감독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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