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당구스타 ‘얼짱’ 차유람 선수가 16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묘기 당구 실력을 선보였다.

차유람은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나인볼(공 9개를 순서대로 포켓 하는 당구경기) 시범을 시작으로, 공을 삼각대 위로 넘겨 다른 공 맞추기, 공 20개를 순차적으로 같은 구멍 속으로 집어넣기 등의 다양한 묘기 당구 실력을 뽐내며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특히 차유람은 이날 당구대 위에 ‘스타킹’이라는 단어를 도미노로 쌓아 한 번에 여섯 개의 공을 포켓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연예인 패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차유람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짓기도 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케 하기도 했다.

차유람은 "20살 때 자넷리와 경기를 펼친 이후 그 부담감에 성적도 부진했다"며 실력을 쌓기 위해 미국에서 홀로 공부를 하러 떠났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때가 20살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힘들었다”며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난다”며 힘들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출연진들이 외모 때문에 실력이 묻히지는 않는지 궁금해하자 차유람은 “예전 의도치 않게 자넷리와 대결을 했다”며 “그 때 내가 지고 난 후 그 뒤에 있었던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영향을 끼쳐 성적을 잘 못냈다”고 말했다.



[매경 스타투데이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