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 진행
기아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하모니움(Harmonium)’ 사업을 추진합니다.기아는 하모니움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연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 코딩, 영상 기획 등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하모니움' 사업은 단순한 언어와 문화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 나아가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실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도 하모니움 사업을 진행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첫 단계로, 이달 26일(토)에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보다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모니움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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