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학교 본관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모은 타임카드 이용적립금 1억 3565만원을 고객명의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타임카드 이용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할인혜택과 함께 우리 사회의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가 매년 연말 사회공익 단체에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7년 동안 약 13억여 원을 사회공익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타임카드 기부 적립금은 1억3565만원으로 총 3만 7000여 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했다. 타임카드 이용 적립금 기부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기부금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전달,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주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직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준 SC제일은행 카드상품팀 이사는 "타임카드를 사용해 시각장애인 연주단 기부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은행이 함께 사회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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