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출범한 초대형 투자은행인 KB증권이 KB금융그룹 내 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사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출범 원년인 올해 최대 36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추구하고,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10일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와의 연계를 핵심으로 자산관리(WM)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금융투자회사에 허용되는 발행어음과 기업환전 업무로 사업영역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9%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4조원대 초반인 자기자본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3200억~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은 2020년이면 ROE가 10%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아시아 대표 증권사라는 비전에 걸맞게 동남아시아 지역 금융투자회사를 인수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조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해 여러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에서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항공기, 선박 등 실물 대체자산 투자를 다양화해 위험을 분산하고 개인·기관 고객에게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와의 연계를 핵심으로 자산관리(WM)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금융투자회사에 허용되는 발행어음과 기업환전 업무로 사업영역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9%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4조원대 초반인 자기자본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3200억~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은 2020년이면 ROE가 10%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아시아 대표 증권사라는 비전에 걸맞게 동남아시아 지역 금융투자회사를 인수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조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해 여러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에서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항공기, 선박 등 실물 대체자산 투자를 다양화해 위험을 분산하고 개인·기관 고객에게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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