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주요기업 실적 발표 ◆
LG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웃지 못했다. 오히려 스마트폰사업 부문의 부진을 끊지 못한 채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는 6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이 매출 13조2242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치인 매출 13조2210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MC사업부는 4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하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C사업부를 얼마나 신속하게 효율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G전자의 새 전략폰 V20 출시 효과가 실적의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실적 부진에도 TV 등 가전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반전 기대감은 남아 있다. 특히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는 3분기 38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웃지 못했다. 오히려 스마트폰사업 부문의 부진을 끊지 못한 채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는 6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이 매출 13조2242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치인 매출 13조2210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MC사업부는 4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하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C사업부를 얼마나 신속하게 효율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G전자의 새 전략폰 V20 출시 효과가 실적의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실적 부진에도 TV 등 가전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반전 기대감은 남아 있다. 특히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는 3분기 38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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