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물론 크롬, 파이어 폭스 등 타 브라우저서도 페이인포를 통해 계좌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타 브라우저에서도 계좌이동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금융결제원 페이인포 담당자는 “서비스를 실시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서비스 안정화가 우선”이라면서도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의 경우 내년 2월 정도면 페이인포 서비스가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좌이동제는 은행이 제공하는 이체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현 은행권과 동일한 보안수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공인인증서 자체가 없어지거나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필요치 않는 이상 단독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서비스를 가능토록 조치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소비자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내년 2월부터 은행 각 지점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금융결제원은 또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한 모바일서비스나 시간연장운영 등에 대해 검토한 바 있으나 아직 가능시기 등은 확정짓지 않은 상황이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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