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다이렉트는 2월 2일부터 홈페이지(axa.co.kr)와 모바일(m.axa.co.kr)을 통해 외국인이 직접 보험료 산출과 가입이 가능한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AXA다이렉트가 구축하는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스스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직접 가입까지 완료 할 수 있게 만든 보험 업계 최초의 웹사이트이다.
보험료 조회부터 가입에 필요한 안내까지, 보험 서비스의 모든 프로세스가 모두 영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도 한국인의 도움 없이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AXA 측의 설명이다.
AXA다이렉트는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외국인 가입 고객을 위해 영문 상품 설명서와 영어가 가능한 보상 상담 전담자를 배치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어 응대 전담 팀과 긴급출동 및 사고 접수 전용 전화(02-3479-3030)를 신설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171만명에 달하지만 언어 장벽과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보험 상품 구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각 보험사들이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 뿐만 아니라, 운전자, 상해, 여행자 보험 등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보험 서비스를 한국인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며 "웹사이트와 함께 영문 페이스북도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정확한 보험 혜택과 정보를 외국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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