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의 월지급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가입자와 내년 1월말까지 신규 신청자는 지금까지와 동일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주요변수 변경안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9일 주택금융운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산정하는 주요 변수들을 조정,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
공사가 주요변수를 재산정한 결과 ▲ 장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현행 연 2.9%에서 연 2.7%로 ▲ 생명표는 현행 2012년 국민생명표에서 2013년 국민생명표로 변경돼 월지급금이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대금리는 기존보다 낮게 적용해 월지급금이 소폭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일반주택을 기준으로 정액형의 경우 월지급금이 평균 1.5% 감소한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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