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장비업체 유니테스트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대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유니테스트는 전일 대비 7.90% 오른 942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신고가인 97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현주가 기준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 배수는 5.3배에 불과하며 이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평균인 11.6배 대비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예상치에 대해선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1억원과 359억원에 달해 올해의 528억원, 90억원 대비 각각 127%, 296%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DR4 메인 테스터의 시장 점유율 가정치, 신장비(SSD 테스터, 융복합검사 장비)의 매출 본격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실제 유니테스트의 내년 실적은 전망치를 웃돌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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