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인의 해외 증시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막대한 규모의 중국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0일 신징바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런던증권거래소가 주최한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II2) 제도를 도입해 개인이 해외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일정 조건을 충족한 개인들은 해외 증시 투자나 채권 매입이 가능해지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가들만 해외 증시 투자를 허용하는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제도를 운용해 왔다. QDII2가 허용되면 막대한 규모의 중국 개인 자금이 한국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 = 정혁훈 특파원 / 서울 =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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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가 제시한 일정 조건을 충족한 개인들은 해외 증시 투자나 채권 매입이 가능해지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가들만 해외 증시 투자를 허용하는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제도를 운용해 왔다. QDII2가 허용되면 막대한 규모의 중국 개인 자금이 한국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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