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은 이번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채권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가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2.50%로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기 부담감과 급격한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달 채권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응답자의 86.4%가 금리 보합을 예상했고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 비율은 8.5%로 전월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또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94.9%는 달러-원 환율이 1009~1039원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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