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66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퇴직금 산정방식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임형규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밖에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10명의 보수한도는 지난해보다 70억원 오른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퇴직금 산정방식도 SK그룹 운영체제에 맞춰 변경됐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미세공정 우위로 업계 선두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며 2014년에도 수익성에 우선순위를 둔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메모리반도체 주요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반도체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비메모리 사업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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