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5500원(3.59%) 오른 15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셔 열리고 있는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율리히 하켄버그 폭스바겐그룹 연구개발 총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에 삼성SDI와 LG화학의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이 삼성SDI,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4분기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2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삼성SDI 등 전기차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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